피그마로 쇼핑몰 클론 디자인을 하며 5개 쇼핑몰 앱을 조사했다. 5개의 앱은 다음과 같다. 쿠팡, 11번가, 이마트몰, ssg, 마켓컬리
SSG

SSG는 브랜드 컬러를 로고에 쓰인 검정색의 무채색으로 보았다. 하단 SSG버튼의 다채로운 색상도 있으나, 너무나 많은 색이 있었다. 페이지 내부는 전부 깔끔한 하얀색을 사용했다. 이후 전반적인 어플의 디자인을 볼때, 매우 깔끔하고 통일성있게 구성되어 검정 SSG 로고가 브랜드 컬러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콜투액션 컬러로는 다홍색이 쓰였다.
서포팅컬러로 쓱배송(노란색), 새벽배송(회색)를 홈화면의 브랜드 컬러보다 훨씬 작은 부분에서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쿠폰이 있다는 표시에는 보라색 계열의 서포팅 컬러(브랜드 컬러의 일부)를 사용했다. 서포팅 컬러로 다홍색, 노란색, 회색 이외에도 각 세부 서비스마다 색상이 있을 것임을 유추할 수 있어,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다만, 회사 자체의 브랜드 컬러는 노란색이다. 노란피가 흐르는 회사라는 뜻이다. 예전에 그랬다기 보다는 작년 SSG 브랜드 광고에서도 노란색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마트

이마트는 노란색의 브랜드 컬러로 상단 배너를 채웠다. 이는 1:3:6 디자인 가이드치고도 꽤 많은 비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3:6 가이드를 따르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다. 앱이 전반적으로 팬시한 느낌이 들었다. 디자인적으로 별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우리 어머니도 굉장히 애용하시는 앱이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노란색이 너무 많이 보여서 좀 질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서포팅 컬러로는 콜투 액션의 다홍색이 다시 쓰였고, 보라색 계열, 회색 계열등 다양한 서포팅 컬러가 SSG와 완전 똑같이 쓰인다.
다만 구매하기의 다홍색 버튼이 멀리서 볼때 앱에서 좀 튄다는 느낌을 받았다.
쿠팡


가장 정신없는 앱이라고 생각했던 쿠팡이다. 그와 동시에 각 요소들이 사용자의 시선을 가장 잘 끌었는데, 바로 로켓 프레시 홈화면의 마감세일 탭 옆에 잇는 빨간색 N 마크이다. 새로운 메뉴다.. 라는 뜻인데 빨간색이 정말 직관적이고 눈에 바로 보였다.
쿠팡은 로켓배송, 로켓 프레시가 서브 브랜드처럼 느껴졌다. 이 로켓 프레시에서 브랜드 컬러는 연두색이다.
서포팅컬러는 브랜딩 컬러보다 적게 쓰이고 사용자에게 뭔가 상호작용을 하려는 컬러이다.
앱에서 알려주는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는 컬러는 빨간색이다.
사용자의 행동이 있을 것임을 알려주는 데에는 파란색이 쓰였다. 쿠팡의 브랜드 컬러이지만 여기선 서포팅 컬러로 쓰였다. 개수를 선택하는 라디오에서 선택한 개수까지 색상이 같이 바뀌는 디테일은 참고해 좋은 사례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보니 쿠팡은 로고와 브랜드 컬러의 색상이 일치하지 않는 특이한 회사이다. 아래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봐도 파란색이 브랜드 컬러라는 걸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마켓컬리


홈화면의 사용성이 가장 안좋았지만, 제품 목록 화면과 상세화면이 가장 깔끔했다. 다만, 목록페이지와 상세페이지에서 단일 Hue 값을 사용한 monochromatic 컬러 조합만을 사용해서 눈에 확 띄는 요소들이 거의 없었다.
서포팅 컬러로는 장바구니 담기 다이얼로그에는 적립버튼에서 노란색이 사용되었다. 이게 전부이다.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을 고수하여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것으로 이해했다.
11번가


11번가도 정말 철저하게 브랜드색상 하나만을 이용해서 모든 요소를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마켓컬리처럼 깔끔한 느낌보다는 ui 형태가 약간 올드한 감이 있다.
서포팅컬러, 세컨더리 컬러도 없이 오로지 빨간색 하나로 특징을 표현하고 있어 약간 단조로운 느낌도 든다. 별점에 칠해진 노란색 정도가 유일하다.